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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은 2018년 3만33563달러로 증가했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한 소득 주도 성장 등의 부작용이 불거진 2019년 3만2204달러로 줄었고, 2020년엔 코로나 충격으로 3만2204달러로 다시 감소했다가 3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달러 가치가 연간 기준 3% 정도 하락한 것도 달러 기준 GNI를 끌어올린 요인이었다. 원화 기준 1인당 GNI는 전년보다 7.0% 늘어난 4025만원이었다.
분기 기준 GNI는 3분기에 이어 마이너스였다. 4분기 GNI는 전분기 대비 0.6% 감소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GNI는 GDP(국내총생산) 중에 한국인(1년 이상 한국 거주자, 개인·법인 포함)이 외국에서 번 돈을 더하고 외국인이 한국에서 번 돈을 뺀 것으로 한국 국민이 특정 기간 벌어들인 돈을 뜻한다. 한국인이 외국에서 번 소득이 늘거나 한국 기업이 수출하는 물품의 가격이 수입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지면 GNI가 늘어난다.
한편 한은은 4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전년 동기 대비 1.2%로 조정했다. 한은은 “서비스업과 재화 수출 등이 속보치 발표 당시에 비해 상향 수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속보치 때와 같은 4.0%로 유지했다. 4% 성장은 6.8% 성장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진 2020년에 마이너스 성장(-0.9%)을 했다가 반등한 효과가 있고,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소비를 끌어올린 효과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정부 소비는 전년보다 5.5% 늘어 민간 소비 증가율 3.6%을 크게 앞섰다.
http://news.v.daum.net/v/2022030308014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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