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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9일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최초로 4만명을 돌파하면서 일본 열도가 '코로나 공포'로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이날 도쿄도는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수(7377명)가 7000명대를 뛰어넘으며 지난해 8월13일(5908명) 세운 역대 최다기록을 약 5개월만에 경신했다.
한 23세 남성은 "새해가 되어 확산세가 급등했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주변에 감염자가 발생해 드디어 남 일이 아닌 게 됐다"고 말했다.
59세 여성은 "오늘 가야 할 곳이 있어 외출했지만, 내일부터는 외출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17세 여고생은 "오미크론 감염력이 강한 것 같다"며 "이에 사람들과 회식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식사 외에도 감염 위험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상에는 '역대 최다' '도쿄 7000명' 등 검색어가 실시간 순위권에 진입했다고 스포츠매체 주니치스포츠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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