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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시작된 이후 시민들이 더 친절해졌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소개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거주하고 있는 세르지(50)씨의 말이다.
대학강사인 세르지씨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여전히 키이우 중심부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가능한 정상적으로 이곳 키이우에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것들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포격은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 전쟁이 시작됐을 때 키이우의 모든 사람이 충격에 휩싸였지만 우리는 적응했다”면서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일상이 돌아왔다. 도시의 모든 것이 여전히 살아 있고 번성하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한 가지 달라진 점은 도시의 사람들이 더 친절해졌다는 것”이라며 “모든 가게에서 서로 친절하다. 약국에 줄을 서 있을 때 누군가 인슐린이 필요했는데 모두가 그 사람을 앞으로 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르지씨는 “리비우와 우크라이나 서부의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사람들로 기차역이 붐비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많은 사람이 키이우를 떠나기를 거부한다. 우리는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오징어게임같은데서 묘사되는 인간의 이기심 경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가 맞는거같음
애초에 생물학적으로 봤을때 인간은 개인 혼자서는 자연을 못이기고 집단을 이뤄서 살아남은 종인데
공동체의 유지에 방해가 되는 극단적 이기주의 개체들이 나오면 그것들부터 배제해서 집단을 유지시키는게 진화론적으로 타당하지
어느정도의 이기심도 이타심도 공존할 수 있지만 극단적인 이기심 종자들은 집단한테 버림받고 개인플레이하다가 제일 먼저 자연도태 당할듯
반면에 이타심은 집단을 유지해서 생존하기에 더 적합한 특성이니 집단에서 장려되고
원래 이타적이지 않은 개체들도 극한상황에서 혼자 도태되고싶지않으면 겉으로라도 이타적인 행동을 학습해서 따라하게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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