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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다음달 4일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나오는 대부분 연기자들이 10대 청소년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는 31일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 30일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막식 리허설을 진행했으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연기자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 된다고 전했다.
왕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국장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10대 총소년들이 대규모로 초청돼 공연을 하게 됐다"며 "청소년 연기자들은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첫 도시인 베이징에서 대규모 행사를 통해 자신을 선보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왕 국장은 "연기자들은 전문 프로가 아닌 일반인들과 10대 청소년"이라며 "대부분 공연 경험이 없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식도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막식을 진행한 장이모 감독이 책임을 맡았다. 장이모 감독은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지휘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 장 감독은 동계올림픽 폐막식은 물론 오는 3월 동계 패럴림픽 개폐회식도 총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