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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117131109164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초 영국 공영방송사 BBC가 수신료를 폐지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 ‘메일 온 선데이’는 16일(현지 시간) “정부가 BBC 수신료를 2년간 동결하고 2028년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나딘 도리스 영국 문화부 장관은 이날 보도 후 트위터에 “이번 수신료 관련 발표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노인들이 (수신료 미납 때문에) 징역형을 받거나 (수신료를 내라고) 집행관들이 문을 두드리는 시절은 끝났다”고 적었다. 그는 “영국의 훌륭한 콘텐츠를 지원하고 판매할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을 찾을 때”라고 덧붙였다.
특히 도리스 장관의 측근은 “이번이 BBC 수신료 관련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다. 공영방송의 시대는 끝났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BBC 수신료는 올해 4월부터 2년간 기존의 159파운드(약 26만 원)로 동결되고 왕실 칙령이 보장한 최소 존립 기간인 2027년 12월 31일 이후부터는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수신료 왜 이리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