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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종사자 우선순위 접종 포함을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백신 물량 부족으로 아직 접종을 못 한 도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
이에 대해 제주도는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합동 브리핑에서 "유흥업종은 밀접, 밀폐된 시설이고 은폐가 쉽지만 아무리 호소해도 쉽게 검사를 받지 않아 우선순위에 포함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직군과 유흥 직군에 접종했을 때 어떤 게 효과성이 더 높고 도민 건강을 위해 더 바람직한지를 면밀히 분석해서 백신 접종 우선순위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등 3만5천여 명을 선정했다. 여기에 유흥주점‧단란주점‧피부관리 종사자 등 3천여 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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