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9-01 03:16
영국여성, 환경을 위해 알몸시위.jpg
 글쓴이 : mdwcgqde
조회 : 128  



김다솜 기자 =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해 '알몸 길거리 시위'에 나선

여성을 본 경찰관의 현실 표정이 웃음을 안긴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멸종 저항 단체(Extinction Rebellion)의 시위 현장을 전했다.

이 가운데 시민들의 눈길을 끈 건 로라 애머스트(Laura Amherst, 31)였다.

정지학과 학생인 그녀는 지난 25일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 인근에서

니플 패치와 비키니 팬티만 입은 채 등장했다.

그의 가슴 부분에는 'WAKE UP'이라는 메시지가 적혔다.

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채식주의자인 로라는

"지구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돈을 벌거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구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로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오늘 경찰관을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 사진에는 포즈를 취하는 로라를 보고 본업을 잊은 듯

함박웃음을 짓는 경찰관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시위 현장에는 로라처럼

옷을 벗어 던진 여성들이 꽤 많았다.

이들 중 몇 명은 대규모 시위를 통제하려는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시위대는 기후 위기와 생태계 비상사태 속에서 영국 정부, 금융 기업의 모든 화석 연료 투자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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