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1-06 08:37
선수선발 혼란, 김학범 감독도 책임이 있다
 글쓴이 : 전태군
조회 : 96  

다만 김학범 감독의 해명에 아쉬운 부분은 '굳이 이제와서?'라는데 있다. 사실 애초에 김학범 감독이 손흥민을 와일드카드 발탁을 기대한 것이나 후보군에 포함되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부터가 무리수였다. 가뜩이나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중인 손흥민은 이미 병역문제를 해결한데다 의무차출도 아닌 올림픽 출전을 놓고 소속팀을 설득하는게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선수에게 그렇게 부담을 주고서는 기껏 어렵게 소속팀의 동의를 받아왔더니 정작 이번에는 김학범 감독이 퇴짜를 놓은 꼴이 됐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허탈하고 맥이 빠질만한 상황이다.

김학범 감독이 그렇게 손흥민의 몸상태를 걱정했다면 애초에 와일드카드 이야기를 꺼내기전에 충분히 입장을 정리할수 있었다. 그러나 최종명단이 확정되기 하루전까지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는 것은 김 감독도 끝까지 손흥민의 발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제와서야 뒤늦게 손흥민의 몸상태를 걱정해주는 것이 어쩐지 궁색한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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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부상 걱정한다는 사람이

현 강원FC 소속 김대원이 올대 갔다와서 햄스트링 터진 건 대체 어떻게 설명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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