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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달 7일 서울 종로경찰서 신문로파출소에서 50대 A 경위가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30대 B 경사가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유서 등을 토대로 B 경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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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은 트라우마 위험 등으로 자살률이 높은 특수직 공무원 중에서도 자살자 수가 많은 편이다.
2018년 발표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르면 자살자 수를 인구 10만명으로 환산할 경우 소방관은 연 10명 내외, 집배원은 5명가량이지만 경찰관은 약 20명에 이른다.
경찰관 자살 배경에는 갈등·직무 스트레스·비리·범죄 등 조직적 요인과 갈등·건강·경제 등 개인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조직문화'에 비중을 크게 둔다. 인사와 근무평가 등 시스템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http://www.yna.co.kr/view/AKR20211110071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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