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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프로야구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NC 원정호텔 술판’ 사건에 이어 NC 박석민의 지인 A씨를 다른 구단인 키움과 한화 선수들과도 같은 호텔에서 만났다는 두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자 팬들은 분노를 토해내고 있다. 그 분노는 해당 구단 뿐 아니라 프로야구판 전체로 향하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의 치부가 낱낱이 밝혀졌다면서 프로야구판 자체를 갈아 엎어라는 엄중한 명령까지 이어지는 지경이다. 해당 선수들에 대해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거친 말을 퍼붓고 있다.
'우리 히어로즈' 창단 때부터 키움의 골수 팬인 직장인 김문국씨는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것 같다. 어떻게 모범을 보여야할 프로 선수들이 이 같은 짓을 하는 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 아예 이참에 프로야구 정화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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