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1-13 08:22
속보] 경찰 '오스템임플란트 2215억 횡령' 가족 주거지서 금괴 254개 확보
 글쓴이 : 전태군
조회 : 102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10일 오후 8시10분쯤부터 경기 파주시에 있는 이씨 아버지 이모씨(70)와 아내 박모씨(45), 여동생의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11일 오전 0시30분쯤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이씨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이씨는 회삿돈을 빼낸 뒤 한국금거래소에서 1㎏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했는데, 경찰은 이중 497개를 지난 5일 이씨 체포 당시 찾아낸 상태였다. 나머지 금괴 중 254개가 닷새 만인 이날 발견됐다.

경찰이 금괴를 확보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가 회수 가능한 피해액도 늘어났다. 이씨가 사들인 금괴 전체는 680억원 상당이다. 경찰은 나머지 금괴는 어디에 있는지, 그가 횡령액을 어디에 추가로 사용했는지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횡령액 대부분을 주식투자에 쓴 것으로 파악된 이씨는 지난해 10월 1430억원으로 동진쎄미켐 주식을 한번에 취득했다가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되팔았다. 그는 개인 계좌로 100억여원을 보내기도 했는데, 잔고는 거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아내와 처제 등 가족 명의로 7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의 가족이 횡령금 사용 과정에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32/0003121757

 
   
 

커뮤니티

  • 공지사항
  • 고객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