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1-28 17:01
"상여금 줬더니 십시일반 모았다"…100억원 기부하는 삼성 임원들
 글쓴이 : 전태군
조회 : 78  
삼성은 삼성전자 등 관계사 임원들이 지난해 12월 받은 특별격려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기부금 100억여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금은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 지원에 사용된다. 회사 측은 "심화되는 국내 혈액 부족 상황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간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단체 헌혈 등이 급감, 의료 현장에서는 혈액 부족에 따른 수술 취소 등의 위기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삼성 임원의 기부는 이 같은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삼성 임원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혈액 부족 이슈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금을 이용해 노후한 헌혈버스를 향후 10년간, 해마다 4대씩을 신형으로 교체해 전체 헌혈버스의 가동률과 안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 주요 관계사 신임 사장들의 '아너스 클럽' 가입은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http://naver.me/xke9K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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