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규 감독은 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인터뷰에서 선정성 논란에 대해
"우리 사회엔 많은 비극이 일어난다"라며 "단순하게 그런 것을 보여줘서
자극을 하고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려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학교 안의 이야기지만, 일반적인 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그는
"그래서 처음에는 '애들이 저럴 수 있구나' 하다가 다 보고 나면 '우리와 다르지 않다',
'나는 어떤 사람이지?' 하는 생각을 하길 바랐다. 퍼즐링이 되어 '이럴 수 있겠다'하는 것을
느끼게 하려 한 장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다만 그것이 과하게 전달이 되고
불편한 분들이 계시다면 연출자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