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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7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10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천858명(당초 3천859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214명 늘었다.
이번 주말이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방역 당국도 변이 확산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주간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6일까지 사적 모임 규모는 최대 6인으로 제한되며, 식당·카페 등의 운영제한 시간도 오후 9시까지로 유지된다.
다만 정부는 아직은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 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된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6천37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763명, 해외유입이 309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천383명→4천165명→4천538명→4천420명(당초 4천421명으로 발표 후 정정)→4천193명→3천858명→4천72명으로 하루 평균 약 4천233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76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8천786건으로, 총 18만9천54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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