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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도운 혐의로 역시 구속기소된 17살 동생 B군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이나 결과의 중대성으로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집에서 친할머니가 잔소리를 하고 꾸짖는데 격분해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