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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제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인구를 자랑하는 경기도로 사람이 몰리는 배경에 '경제활동'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톱10에 든 경기도 지자체들은 대체로 소득과 고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화성시는 경제활동 측면에서 부촌으로 이름난 서울 강남구까지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살기 좋은 지역 톱 10 중 7곳이 경기도 지자체였다. 과천시가 1위를 차지했고, 성남시(4위)와 용인시(5위), 구리시(6위), 화성시(7위), 고양시(8위), 수원시(10위)가 이름을 올렸는데, 소득·고용·복지·노후 등을 따지는 경제활동에서 타 지역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주거환경 차원이 평균 47.69점으로 저조했지만, 경제활동에서 평균 57.7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중 경제활동 순위에서 66.83점을 받아 서울 강남구(64.99점), 세종특별자치시(63.93점)를 제치고 전국 1위를 거머쥔 화성시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소득영역의 높은 점수(78.47점)가 눈에 띄었다. 1인당 소득은 강남구에 밀렸지만, 시군구별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이 7773만원으로 강남구(6918만원)를 앞질렀다. 기초생활수급자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18을 기록했다.
http://news.v.daum.net/v/2022020305250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