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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라는 글에 한 회원은 “외대랑 이대 간판차이는 전혀 없는데요? 무조건 외대 아닌가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회원은 ”옛날사람이세요? 닥(닥치고) 외대입니다. 학교만 따져도 외대가 이대에 뒤지지 않고 과거엔 더 그랬죠. 왜 맨날 이대만 이런 분란이 생길까요?“라고 덧붙였다.
서열 논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삐뚤어진 애교심에 마치 실제 근거가 있는 것처럼 학교 서열을 조작한 사진을 올린 사례도 있다.
상위권 수험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오르비’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속에서 벌어지는 삐뚤어진 논쟁 탓에 고등학생부터 대학교에 입학을 앞둔 신입생까지 ‘대학 줄 세우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교육당국이 오랜 기간 대학 서열화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데도 이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잘못된 문화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http://naver.me/GazNuJ9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