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2-21 10:12
베트남, 韓 기업투자 30% 급감..'백신비용 요구 등 규제 지나쳐'
 글쓴이 : 전태군
조회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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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124074639418

베트남 정부, 한국 기업에 "백신 구매비용 내라"
현지 기업 "베트남 정부 요구 납득 못해"
과도한 방역 조치도 투자 위축 요인


최근 수년간 삼성, LG, SK 등 국내 기업들의 최대 투자처였던 베트남에 2년 연속 투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백신 구매가 여의치 않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 기업에 백신 구매비를 요구하는 등 석연치않은 규제가 투자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의 한국 기업들은 2년 연속 베트남 투자가 크게 위축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팬데믹(감염병의 대유행)을 맞아 베트남 정부가 보여준 대응 방식의 문제점과 무리한 요구에 기업들이 등을 돌린 결과라는 지적도 도처에서 나온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4차 코로나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백신 조달이 여의치 않자 구매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시 기업들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핸 매출 감소 등 경영난에 처한 상황에서 백신구매비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결국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롯데, CJ 등은 결국 베트남 중앙 정부 및 지방성 정부에 백신 구매비를 납부했다.

호찌민 등 공단이 몰려있는 남부 지역의 경우 공장 내에 직원들이 머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숙박 시설을 마련하라는 당국의 지침으로 인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이 조업에 차질을 빚었다.




백신구매비용은 너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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