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2-23 09:37
디지털세 윤곽, 삼성전자, 완제품 판매국에 세금 낼 듯
 글쓴이 : 전태군
조회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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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글로벌 기업이 매출 발생 국가에 세금을 내는 디지털세가 도입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같은 반도체 기업은 생산한 부품을 장착한 완제품이 판매된 국가에 세금을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디지털세 도입에 합의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이런 내용의 디지털세 ‘필러1’(pillar·기둥) 관련 공청회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필러1은 세계 각국에서 돈을 번 글로벌 기업이 본국뿐 아니라 실제 수익을 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항입니다. 연매출(연결 기준) 200억 유로(약 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기업에 적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가 필러1 적용 대상 기업에 포함돼 디지털세를 납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이 이 반도체로 휴대전화를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한다면 삼성전자는 미국에 세금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들 국가에 세금을 내더라도 이중과세를 막기 위해 국내에 내는 세금을 감면해 주는 만큼 세 부담 자체가 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27450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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