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3-05 23:50
보훈처, 김원웅 광복회장 비자금 7256만 원 사적 사용 확인
 글쓴이 : 전태군
조회 : 95  
김원웅 광복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해 국회에서 운영되는 카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총 7256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15일 드러났다. 보훈처가 감사를 통해 이 같은 비위를 밝혀냈고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달 28일부터 광복회 감사에 착수해 이달 11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보훈처는 김 원장이 △국회 카페 운영 관련 자금 부당 운용 및 사적 사용 △골재사업 관련 부당한 편의 제공, 광복회 인장 및 명의 무단 도용 등을 했다고 결론냈다.

비자금은 국회 내 ‘헤리티지815 카페’를 통해 조성됐다. 국회 카페는 김영문씨가 대표로 있는 YM코리아에 발주를 하고, 이 회사는 커피 재료상에 허위매출과 과다계상을 통해 리베이트를 받는 형태로 비자금을 확보했다. YM코리아는 이 돈을 윤태현 광복회 부장의 계좌를 거쳐 김 회장 개인 명의 통장으로 보냈다. 또 조성된 비자금으로 의류비와 마사지 등 업체에 자금을 대납했다.

보훈처는 “비자금 조성과 사용은 인정되나 광복회장의 지시·승인·묵인 여부는 관련자의 진술이 상이하다”며 “관련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감사의 한계상 현재 수사로 밝혀져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1/0004018868

 
   
 

커뮤니티

  • 공지사항
  • 고객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