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3-06 08:08
보건소 업무 부담 가중… 정부, 공무원·군 인력 4000명 파견
 글쓴이 : 전태군
조회 : 78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로 연일 재택치료자가 폭증하자 정부가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및 군 인력 4000명을 보건소로 파견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4000여명의 중앙정부·국방부 인력을 보건소에 파견하려고 한다”면서 “그러면 (보건소 인력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보건소에 투입될 인력은 42개 중앙행정기관에 소속돼 있는 공무원 3000명과 군 인력 1000명 등 총 4000명이다. 이들은 투입되기 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사전교육을 받는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보건소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은) 기초역학조사와 문자 발송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보건소에 중앙부처·군 인력까지 투입하게 된 것은 최근 재택치료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탓이다. 앞서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최소 1개월간 중앙정부 공무원을 보건소 등에 파견해 기초역학조사와 문자 발송, 증상 유선확인 등의 업무를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통제관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보건소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한몸이 되어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파견 즉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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