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3-09 14:27
NBC "푸틴, 우크라 고전에 좌절…측근들에 격노"
 글쓴이 : 전태군
조회 : 85  
NBC는 "서방 정보당국이 푸틴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8년 집권 이후 냉혈한 독재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며칠이면 항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 줄 알았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선에 부딪치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마크 워너 미 상원 정보위원장도 MSN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전쟁 상황이 푸틴의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푸틴은 현재 제한적인 양의 정보만 듣고 있는데, 대부분의 정보가 아첨꾼들의 정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 외교관도 NBC방송에 "푸틴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크렘린궁에 있지 않고 고립돼 있다"며 "전쟁터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는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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