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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새벽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해 동해까지 번진 산불은 마을 주민의 방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화범은 오늘 새벽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심지어 방화범의 어머니가 불을 피해 대피하다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중략-
경찰은 오늘 새벽 산불이 난 강릉 옥계면 남양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릉경찰서는 오늘 오전 1시쯤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직후 A씨는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주민들이 오랫동안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의 어머니인 80대 노모가 산불 대피 중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지기도 했습니다
-하략
http://n.news.naver.com/article/057/0001646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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