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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다음 달부터 확진자의 미접종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7일 격리를 폐지하고 수동감시 체제로 전환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수동감시를 했고, 미접종자의 경우 7일간 격리를 했으나 이런 관리 체계가 보건소 등 의료인력에 너무 많은 부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모두 수동감시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언제일지 궁금하실 텐데, 많은 전문가가 3월 중순경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정점에 달했을 때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25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분명한 것은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다. 정점이 (찾아오는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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