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4-23 21:17
코로나, 독감 같다?…"한달째 아직 아파요" '롱 코비드' 덮쳤다
 글쓴이 : 방서준1
조회 : 79  
국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6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롱 코비드'(감염으로 인한 오랜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뒤로도 피로감, 기억력 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나타나면서다.

코로나 확진자가 모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대 확진자는 “지금까지 입원해 본 적도 없고 특별한 가족력도 없는데 코로나에 걸린 이후부터 체력이 반 토막 나고 집에만 있는데도 피곤하다”며 “해제된 지 2주 넘었는데 숨 쉬는 게 평소 100이었다면 70, 80으로 줄어든 느낌이고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도 한다”고 적었다. 여기엔 "회복 이후 한 달 넘었는데 아직도 피곤하고 기침, 숨참 등의 증상이 있다”며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댓글도 달렸다.

또 다른 한 확진자는 “격리해제 후 일주일을 바라보고 있는데 매일 매일 아프다”고 썼다. 그는 “체력을 많이 쓰는 직업인데 숨차고 땀도 평소보다 많이 난다”면서 “격리 기간에도 아팠지만, 후유증이 더 고통스럽다”고 했다.

롱 코비드에 관한 뚜렷한 의학적 정의는 없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증상이 남아 환자가 고통을 느끼는 현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회복되고 나서도 한 달 이상 증상이 지속하거나 정의에 따라서는 3개월 이상 가면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며 “CDC(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post Covid condition)이라고 기술하기도 하는 데 합의된 정의가 있는 게 아니라서 ‘어떤 증상이 있어야 롱 코비드다’라고 규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중략)


ㅊㅊ
http://naver.me/IFKmtD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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