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4-27 02:51
송파구 아파트 괴담…소화전에 아기 이름 쓴 사람은 우체국 직원
 글쓴이 : 방서준1
조회 : 74  
경찰 출동해 CCTV로 직원 특정
"등기 배달 업무 편의 위해" 해명
'노약자 노렸나' 입주민 혼란 일단락

아파트 단지 내 소화전에 입주자 이름이 적혀 있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송파구 아파트 괴담'의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송파우체국 직원이 배달 편의를 위해 아파트 소화전에 이름을 쓴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송파우체국 소속 직원 A씨는 등기 우편물 배달 시 업무상 편의를 위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단지에서 각 세대 인근 배치된 소화전에 거주자의 이름을 적어놓았다. 경찰은 지난 5일 신고를 접수 받고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가락지구대 관계자는 "신고자와 함께 해당 우체국 직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과도 받은 뒤 신고자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우체국은 등기 우편물을 수취인 본인에게 직접 전달한다. 해당 직원은 "수취인을 만나야 하지만 종종 주소 기입이 틀리는 경우가 있어 수취인 이름으로 맞는 주소로 찾아가는 관행이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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