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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막 시작했다.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폭격당하고 있다"며 "이건 침략전쟁"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며 (이 전쟁에서) 이길 것이다. 세계는 푸틴을 막을 수 있고 막아야 한다. 지금 바로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의 보좌관인 안톤 게라슈첸코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침략이 시작됐다"며 "방금 수도 키예프와 하르키우, 드니프로 등에서 발생한 포격으로 군 사령부, 비행장, 군용 창고 등이 타격을 받았다. 국경에서는 포격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게라슈첸코는 "오늘부터 세계는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우크라이나와 세계는 지금 새로운 히틀러(푸틴 대통령을 지칭)를 막을 것인가, 아니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둘 것인가 선택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땅을 지킨다. 승리를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