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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4일 "조주빈이 작성한 편지, 재판 관계 서류 등을 우편으로 받아 블로그에 부친이 블로그에 (대신)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수용자의 편지 수·발신은 관련 법령에 따라 '무검열'이 원치이며, 이에 따라 조주빈의 편지도 검열 없이 발신됐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하루 전 조주빈의 옥중 블로그 내용이 문제가 된 만큼 서울구치소는 편지 검열의 조건이 되는 '수형자의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 복귀를 해칠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돼 조주빈을 편지 검열 대상자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 뉴스 이환주 기자 (hwlee@fnnews.com)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14&aid=000478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