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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는 지난해 5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3위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ISU 월드컵과 베이징올림픽 개인전·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월드컵에서 발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발목에 철심을 박고 오랜 재활을 거친 그는 올림픽 출전 의지를 지속해서 보였다. 그러나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는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김지유의 몸 상태가 최상의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해 베이징행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지유는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 차례 평가 기준을 물어봤지만, 평가 당일(20일)까지 어떠한 기준도 듣지 못했다”면서 “당시 기량을 회복하고 있었고,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 기량을 끌어 올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방적으로 통보받고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빙상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대표팀 지도자 의견서와 연맹 지정병원 두 곳, 선수촌 병원 의료진 소견서를 검토했고 훈련 영상과 훈련 일지를 참조했다”고 설명했다.
http://m.sportsseoul.com/news/read/109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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