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11 07:35
"핵 보유국 상대하려면 각오해야"…러 대사, 나토에 경고
 글쓴이 : 방서준1
조회 : 90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081576?sid=104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8일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고위 당국자들이 거듭 핵 무기 사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드미트리 폴랸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계속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위협을 받는다면, 잘 모르겠다. 우리는 핵 보유국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핵 무기 사용이) 정당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를 위협하고 방해하려는 시도 역시 적절하지 않다"며 "(나토가) 핵무기를 갖고 있는 나라를 상대하려면 당연히 모든 가능성을 계산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CNN 인터뷰에서 핵무기 사용 근거가 명시된 '국가안보개념'을 거론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 국가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 있다면, (핵무기는) 우리 (국가안보)개념에 따라 사용될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커뮤니티

  • 공지사항
  • 고객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