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30 21:50
'서대구역' 31일 전면 개통... 주말 KTX 28회·SRT 10회 정차
 글쓴이 : 방서준1
조회 : 95  
서대구역은 이미 포화상태인 동대구역의 기능 분산과, 대구 서·남부권 지역 주민의 고속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하지만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는 선상역사 형태로, 열차가 운행하는 낮 시간대에는 공사를 못하는 여러움이 있었다. 열차운행이 없는 야간에 하루 3~4시간 공사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했다.

서대구역은 주말 기준 KTX 28회, SRT 10회 등 고속열차가 하루 38회 정차할 예정이다. KTX는 주중에는 하루 26회 운행하고, SRT는 평일·주말 변동이 없다.

이와 발맞춰 대구시는 서대구역 개통에 대비해 '서대구역 종합교통관리대책'을 수립해 △시내버스 노선 증설 △시외버스 서대구역 경유 △서대구역 주변 신호체계 조정 △도로·교통시설물 정비 등을 정비해 시민 이용에 불편을 없앴다.

서대구역은 향후 대구산업선(2027년 개통 예정), 서대구~광주 간 달빛 내륙선(사전타당성 조사 중) 등 주요 철도와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역은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구미, 왜관, 경산 등 경상북도 주요 도시를 광역철도로 이동할 수 있는 허브역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번 서대구역 개통으로 대구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된다"며 "대구 서남부권에 집중된 산업단지 발전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대구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hoya022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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