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01 03:06
'불륜 공장' 된 JTBC, 막장 없이 드라마 못 만드나?
 글쓴이 : 방서준1
조회 : 82  
http://m.news.nate.com/view/20220218n08623

이쯤 되면 불륜 드라마 전문 채널이다.

JTBC가 16일 첫 방송을 한 ‘서른, 아홉’에 또 불륜 소재를 집어넣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에 자극적인 막장 코드를 놓을 수 없었던 걸까. 하루가 멀다 하고 불륜 막장 드라마를 찍어대는 JTBC에 안방극장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불륜 코드는 리모컨을 고정시키기 더없이 좋은 소재다. 그러나 자칫하면 작품성에 타격을 입힐 수도 있는 키워드라는 점을 JTBC는 모르고 있는 듯하다.

시작은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이었다. 이 드라마는 ‘강남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던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불륜의 정당화’라는 따가운 시선을 피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주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종편 드라마임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비판에도 시청률만 잘 나오면 장땡이라는 듯, 한 번 막장의 맛을 본 JTBC는 이때부터 불륜 드라마를 폭포수처럼 쏟아내며 JTBC 드라마국을 그야말로 ‘불륜 바다’로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 그만할 때도 됐건만 ‘너를 닮은 사람’, ‘공작도시’에 이어 ‘서른, 아홉’까지 3연속 수목드라마에 자극적인 불륜 소재를 범벅하고 있는 JTBC. 특히 이번 ‘서른, 아홉’은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 극중 전미도와 이무생은 극중 불륜 관계임에도 ‘자신이 먼저 만났고 안 잤으니 불륜이 아니다’라고 큰소리를 뻥뻥 치며 ‘불륜 미화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커뮤니티

  • 공지사항
  • 고객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