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04 00:25
'이연복 셰프' 중식당 목란 본점도 문닫는다…인근서 작게 새출발
 글쓴이 : 방서준1
조회 : 79  
이 셰프의 부인이자 목란의 대표 이은실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조심스럽다"면서도 "코로나19로 영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경매로 건물을 매입해 작은 규모로 새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매로 낙찰받은 단독주택은 현재 임차해 사용 중인 식당 건물의 반도 안 될 정도로 규모가 작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4년째 운영 중인 목란 서울 본점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전만 하더라도 사전에 치열한 예약 경쟁을 뚫어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식당이었다.

이 셰프가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지면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목란은 특정 요리의 경우 2∼3일 전에 예약해야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음식의 고급화·전문화로 승부하면서도 호텔 중식당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2년여동안 식당 운영과 영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예약 경쟁은 고사하고, 당일 예약도 차지 않는 날도 허다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인원 제한 등의 방역 조치로 손님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탓이다.

또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영업을 중단해야 했을 때도 매달 임차료를 꼬박꼬박 내야 했다.

이 셰프는 지난달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작년에 코로나19로 적자가 1억2천만원에 달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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