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08 16:35
"맨발로 신었는데"…슬리퍼 10개 중 6개 '유해물질'
 글쓴이 : 방서준1
조회 : 80  

http://naver.me/xueSO8zr


(전략)

한국소비자원이 합성수지로 만든 슬리퍼를 무작위로 정해 조사했더니, 20개 가운데 12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기준치의 440배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정은선/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경우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고, 남성 정자 수 감소라든가 여성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납과 카드뮴 같은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넘은 제품도 있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 소비자들은 충격이 큽니다.

[길봉주/경기 하남시 초이동 : 아이들도 항상 신는 거고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신는 건데… 너무 충격적이고 솔직히 너무 깜짝 놀랐어요.]

어린이용 슬리퍼 중에서도 기준치를 370배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10배 넘는 납이 나온 제품이 있습니다.

합성수지로 만든 마우스패드와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도 10개 가운데 7개의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후략) 
서윤 기자 (jang.seo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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