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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꼽은 요주의 보험 상품은 '종신보험'이다. 이들은 종신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는 "종신보험은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보장한다고 해서 많이들 가입했다. 종신 보험의 함정이 뭐가 있느냐. 일찍 죽어야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서른살 때 가입했는데 90살 때 노환으로 사망했다. 그러면 60년 후다. 부동산도 1년 전에 비해 3,40%가 올라가는데 그때 사망보험료를 받아봤자 화폐 가치도 떨어져 있다. 그때 가면 자식들도 사망보험금도 안 쳐다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종신 보험 인식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종신 보험이란 이름을 피해간다. 연금을 빨리 받을 수 있는 종신 보험, 유니버설 종신보험 처럼 저축성을 가미해서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거다. 가장 민원이 많은 상품이 종신보험이다"라고 밝혔다.
종신보험을 가입하면 설계사들이 받아가는 수당이 엄청나다고. 보험설계사는 "회사마다 약간 차이는 있는데 적게는 1500%에서 많게는 2000%까지 나온다. 월납입의 20배를 받는거다"며 고객들에게 종신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GA를 관리하는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있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있다. 경력이 3년 이상 되고 해지를 적게 하는 완전 판매를 추구하는 설계사들이다. 이런 분들을 만나시는게 그나마 고민을 덜 하시는 방법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보험에 가입할 때 설득 당해서 가입하면 대부분 후회한다. 내가 필요할 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가입하는게 좋다. 설득을 당한다음 바로 선택하면 후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보험금을 청구할 때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면 청구를 하기 위해 다녔던 병원 수 만큼만 위임장을 작성하고 어느 병원 외에는 위임장을 쓰지 못하도록 병원 이름을 기입하라고 조언했다. 또 보험사에서 지급을 안하겠다며 의료 자문을 가자고 하면 절대 동의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http://m.news.nate.com/view/20220226n15511?mid=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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