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13 18:46
전 여친 찾아가 불 지른 20대…"데이트 폭력 수사 중 방화"
 글쓴이 : 방서준1
조회 : 141  
서울 방배동 다세대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소방관이 불을 끄느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했지만, 집안은 잿더미가 됐고 옆집에도 일부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원인은 방화. 20대 남성 A씨가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불을 지른 겁니다.

최근 여자친구가 A씨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습니다.

A씨는 배관을 타고 6m가량을 올라가 3층에 있는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불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당시 여자친구는 집을 비운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웃 주민
"(A씨가) 막 소화기를 찾더래. 소화기를 찾으면서 왜 그러냐니까 내 여자친구가 집에 안 왔다고…"

전 여자친구는 경찰에 신고한 뒤 스마트 워치를 지급받는 등 신변보호를 받던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주거침입과 방화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윤재민 기자(yesjam@chosun.com)

http://naver.me/x6Zhj4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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